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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겸손과 존경

주라필 2024. 12. 12. 06:50

#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공자)

"한없는 부드러움은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의 천성이자 재산이다."  (존 러스킨)

세상은 한없이 각박해지지만, 이것은 영원한 진리임을 깨닫는다.

  

겸손하지 않으면 존경받기 어렵다.
사람들은 스스로 높이 올라가는 사람들을 흔들고 싶어 한다.
높은 데서 끌어내려지면 비참한 신세가 된다.
가능하면 낮은 곳에 임할 일이다.

강이 시냇물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시내보다 낮기 때문이다.
바다가 강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치도 이와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아주 단순한 이치를 실천하지 못하여 어려움에 처한다.
인간의 오만은 치유하기 어려운 중병이다.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나보다 우수한 사람들이며, 그 점에서 나는 누구에게서나 배운다.'' (에머슨)
이러한 겸손한 자세가 그를 존경하는 인물로 만든 것이다.

존경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인 최고 단계의 평가다.
그 이상은 신에 대한 숭배 뿐이다.
자만심이 많은 인간이 스스로 타인을 자신의 위에 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타인을 존경하는 사람 자신도 존경할만한 겸손한 사람이다.

수많은 실패 속에서 진정한 겸손이 싹튼다.
낮은 곳의 처지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실패를 통하여 이러한 점을 깨달은 경우 성공은 멀지 않다.

가식적 겸손은 교만의 극치다.
결국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발돋음은 오래 하기 어렵다.
수많은 언행을 가식적으로 하기는 어렵다.
무의식적 언행까지 가식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난은 인내심과 용기를 실천할 절호의 기회다.
성공이나 행운은 절제와 겸손을 실천할 좋은 기회다.
기회는 신의 은총이며, 자주 오지는 않는다.

#  "겸허함이 없는 자기완성은 불가능하다."  (톨스토이)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고자 할 때는 매우 강하지만, 인간보다 높이 되고자 할 때는 참으로 힘없는 존재가 된다."

(루소)

  

자신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박수를 받으려면 겸손해야 하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룩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진정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명성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실제로 자신의 성과는 오랜 기간의 타인의 성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겸손이 부족하면 후회할 일이 많아진다.
겸손하여 손해보는 일은 거의 없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겸손하면 오히려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하거나 이를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드물다.
오히려 추앙이 계속되면 이것이 습관화 되어 부족한 경우 참지를 못한다.
오만하게 되는 것이다.

존경스럽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받는 존경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러한 존경은 아부나 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