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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살아야 할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면, 삶의 중심에 둘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최악의 고통이라도 견딜 수 있다.
빛을 비추는 존재는 반드시 불에 타는 고통을 견뎌야 한다."
(빅터 프랭클)
누구나 빛을 비추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불에 타는 고통의 문전에서 포기한다.
우리는 현세를 잠시 여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실제로 여행을 하며 인생의 의미를 문득 깨닫는다.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짐을 가볍게 하고,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어려움에 처해도 웃으며 헤쳐나갈 일이다.
인생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불행해 진다.
거창한 상태에 미치지 못하는 날들은 불행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사소한 하루 하루가, 작은 행복들이 모여서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하루를 더하거나 뺀들 인생의 큰 그림에는 변함이 없다.
몇 년을 더하거나 빼도 동일하다.
매일, 매년 거의 동일한 일들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날이 지속되면 인생무상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가능하면 동일하지 않은 날들을, 대체할 수 없는 날들을 만들며 살아갈 일이다.
동일한 상태가 끝없이 지속되는 것은 생명체에게는 일종의 고문이다.
그러한 상태는 무생물에게나 적합하다.
인생은 거의 동일한 상태나 행위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우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태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끊임없이 쳇바퀴를 돌리는 형을 받은 것과 다름이 없다.
인생길을 걸었다면 최소한 의미있는 흔적이라도 남아야 한다.
인생은 계획대로만 전개되지는 않는다.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이러한 요인들은 자신이 좌우할 수 없다.
변화시킬 수 없는 주어진 조건이다.
운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되 이에 따른 결과는 담담히 받아들일 일이다.
그렇지 못하면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하나 더 악화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것은 너무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인생을 혼란스럽게 한다.
인간은 무가치한 일에 신경을 쓰고 흥분하면서 인생을 낭비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가치있는 일이 많지도 않다.
추구할만한 가치있는 일을 기준으로 하자면 인생은 결코 짧지 않다.
인생의 극단적 전기가 마련되기 전에는 인간은 태어난대로 살기 마련이다.
매일 동일한 일이 계속되는 것은 인생의 낭비다.
인생을 낭비하는 것처럼 큰 죄는 없다.
존재의 의미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왜 사는가.
# "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살게 될 멋진 인생을 보여주는 영화 예고편 같다."(아인슈타인)
위대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의미있는 일들을 기재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추릴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인생에 있어 의미있는 시간은 책 한권을 채우기도 어려울 정도다.
위대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는 어떠하랴.
매일 좀 더 현명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
인생을 인도하는 것은 거창한 사상이 아니라 이정표와 같은 간결한 사상이다.
어떠한 문제든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형식으로든 해결된다.
시간의 경과에 의한 자연스러운 결과인지 아니면 신의 의지가 반영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어쨌든 이런 방식으로 삶은 지속된다.
인생이 따분하다면 이 세상을 미시적으로 바라보라.
미시적 세계는 신비로 가득차 있다.
미시적 세계도 무한대다.
미시적 세계는 절제와 근검절약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피상적 세계는 책의 제목과 같다.
내용을 읽어야 한다.직접 걸어야 한다.
인생의 고통은 스스로 지고 가야 할 십자가다.
타인이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좀 더 현명해지고 싶다.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묵묵히 관조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5차원에서 살고 있다.3차원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다.
눈의 위치가 수평선을 바라보도록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늘을 거의 보지 않는다.
눈이 머리 위에 달렸다면 이 세상이 좀 더 평화로울지도 모른다.
인생은 과정이다.모험의 길이다.
이에 의한 결과는 하늘의 뜻이다.
가보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길을 개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나 자신에 대한 경멸이나 죄의식은 인간에 대한 과대평가에 기인한다.
인간은 그렇게 위대한 존재는 아니다.
태어난대로 사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노년이 의미가 있다면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지혜조차도 없다면 의미가 거의 없다.
나이가 들어가면 이별의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철학이나 종교가 도움이 될 것이다.흔들림 없이 내세를 향하여 똑바로 걸어간다면 지혜가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신은 인생의 밑그림만 그리고 채색은 인간의 몫이다.
이러한 정도의 자유의지는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2025.4.15. 수정)